오늘은 돌로미티 여행을 마무리하고
줄리엣의 집이 있는
베로나로 가는 여정이 이어집니다
아침 일찍 담페초 숙소 체크아웃 하고
담페초 마을 카페에서 모닝커피 한잔 후
중간 여행지인
시르미오네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서
시르미오네 여기저기 둘러본 후
다시 베로나로 이동해서
그동안 함께한 렌터카 반납하고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베로나 숙소 도착해서 체크인 후
베로나 시내 여기저기 걸어 다니며 하루를 마무리한 여정입니다

담페초 숙소 바로 옆
알베로 카페가 휴무일이어서
중심거리로 조금 걸어가 들른
현지인 카페에서 모닝커피 한잔 마시고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시르미오네를 향해 출발합니다

시르미오네를 향해 가는 길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휴게소도 들렸다
이탈리아 고속도로 휴게소는
규모가 우리나라 편의점 정도고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바다라고 해도 믿을 만큼
엄청나게 큰 가르다 호수를 보며
시르미오네 성을 행해 걸어갑니다

이탈리아 시르미오네
가르다 호수 (Lago Di Garda)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호수로
Lake Garda, Benaco라고도 불립니다

호수에서 한가하게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로움이 부럽네요


시르미오네 성 입구
가르다 호수에서
솟아오른듯한 이 성은
스칼리게로 성이며
시르미오네 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혹적인 스칼리게로 성벽에 오르면
가르다 호수와 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무일이라
주변만 둘러보고 성벽은 오르지 못했네요






남부 포지타노 느낌이 드는 아기자기한 마을

약간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주문한 조각피자입니다
보기에는 별로인 것처럼 보이지만
겉은 크리스피 하고 속은 부드러운
정말 맛있는 지금도 생각나는 피자입니다
(인생 최고로 맛있는 피자)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젤라또 먹방도 해봅니다


시르미오네 성 입구에
레몬주스 파는 곳이 보여서
레몬맛을 워낙 좋아해
지나치지 못하고 주문했지만
단맛은 없고 신맛만 강한 레몬주스였어요
(비추입니다)

아담한 베로나 숙소

베로나 에르베 광장

베로나의 원형극장인
베로나의 아레나 전경
현재 오페라, 콘서트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아레나는
2026년 동계올림픽 폐막식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베로나 명품거리 모습


에르베 광장
로마제국 시대
공공 집회 장소이던 이곳은
지금은 상설시장이 되어
천막 아래에서 식료품과 의류를 파는
시장이 늘어서 있는 에르베 광장 모습입니다

고딕 양식 건축물인
베로나의 산타 아나스타시아 성당

페로나 폰테 피에트라 다리 입구
페로나 폰테 피에트라 다리는
베로나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며
기원전 100년에 완공된
로마시대의 아름다운 아치형 다리로
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었다가
후에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폰테 피에트라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저녁노을이 물들고 있는 아디제강
저 멀리 보이는 높은 곳이
산피에트로 성 모습인데
페로나 폰테 피에트라 다리를 건너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도시답게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베로나 시내 거리 모습입니다
내일은 베로나 구석구석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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